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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한 지식

부끄러움과 고통의 질병 치질 초기 치료 및 개선방법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약간 민망하지만 "치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텐데요. 대한민국 전체 수술건수 2위를 차지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치질로 인해 고통 받고있지만 부끄러움때문에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는 증거죠 (그중 저도 포함) 하지만 가만히 방치하다간 더욱 큰 질환으로 번질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빠른진료 및 치료를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끄럽지만 반드시 치료해야만 하는 치질 좀 더 자세하게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치질이란?"

치질은 항문감염으로 고름이 터져 나오는 항문농양 치루, 항문부위들이 찢어져 피가나오는 치열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항문혈관이 부풀어서 몽우리가 잡히는 치핵 등 항문질환을 통틀어서 일컫는단어 인데요 많은 치질 환자중에 몽우리가 항문 밖으로 삐져나오는 치핵환자가 80%정도이기 때문에 치질=치핵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제가 치루와 치열 그리고 현재 치질까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중인데요 면연력감소, 수면부족, 스트레스등 많은 이유가 있지만 제일 큰 이유는 변을 보는 습관 및 배변활동에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글을 쓰면서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증상이 있다하면 바로 병원을 가셔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저도 부끄러움에 참고 있다가 안에 고름이 가득찬 상태에서 치루 수술을 했는데요..정말 끔직하고 아프더군요 특히 수술을 받기전에는 온몸에 열이 미친듯이 나고 너무 아파정신을 차릴수가 없을 만큼 심각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초기에 약을 먹거나 연고를 바르는것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항문질환치료에 대한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간절하게 느끼는 바입니다.


치질초기의 경우에는 수술없이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하며 실제로 치질환자중 10명중 3명정도만 수술이 필요하고 나머지 70%의 치질환자는 좌욕 및 알약, 좌제, 연고로도 충분하다는 의사들의 견해가 있습니다.

"치질개선방법 및 약에 대한 선택"

<치질치료 약품들>

약국에서 바로 구입이 가능한 제품들로써 병원에서 항문을 보여야하는 부끄러움을 겪지않아도 치료 및 개선을 도와주는 많은 약이 있기에 빠른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간편하게 복용하는 알약과 항문에 직접 삽입하는 좌제 그리고 바르는 연고가 있어서 사용자가 선호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되고 약들이 잘나왔기 때문에 치질개선 및 치료에 대한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좌욕을 동반하면 치료에 더욱 도움이 되는데요 꼭 치료목적이 아니라 치질에 대한 예방 및 항문건강유지를 위해 좌욕은 선택이 아닌 필수 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좌욕법에 대해서도 알아봐야겠죠?.






<올바른 좌욕자세의 표본>

일단 좌욕의 효능은 항문의 청결을 도와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상처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항문관련 수술시에 괄약근을 이완시켜 항문통증완화 효과가 있으니 수술 및 치료시에 좌욕은 반드시 실행되야 합니다.

올바른 좌욕방법

1. 물의 온도는 40~42도가 적당하다.

2. 하루에 1~3번 정도 그리고 5~10분간 실행한다.

3. 평범한 온수사용을 권장한다. (소금물X, 임의 의약품X)

(수술후에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주는 소독약등은 사용해야한다)

4.항문을 오무렷다 폈다하며 케겔운동을 한다.

5. 좌욕이 끝난후에 물기를 꼼꼼히 제거한다.

크게 5가지의 방법을 알려드렸는데요. 저도 치루 덕분에 두번정도의 수술을 해봤기 때문에 말씀드리지만 관리하셔서 고통받지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대야가 없다면 샤워기로도 가능 한데요 방법은 위와 같이 5분정도 계속 물로 항문을 씻어주시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게 좌욕 자세인데요

왼쪽그림 처럼 쪼그려 앉는 자세는 항문이 압력을 받아 튀어나오기 때문에 치핵이 더욱 심해질수도 있다고합니다. 오른쪽 그림처럼 적당한 높이를 주어 항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편안한 자세로 좌욕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연고 사용 후기"

현재 필자는 동화약품의 포스테리산 연고를 사용 중입니다. (좌제도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결과 포스테리산이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근처 약국에서 구입했는데요 가격은 7000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입니다.

요상한 모양의 깔대기와 연고가 들어있습니다.(구성품이 꽤나 알차네요) 포스테리산연고 사용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연고 입구를 개봉후에 깔때기를 씌웁니다.(잘 결합해주세요)

씌워져 있던 깔때기를 벗기면 구멍이 뚫린 본체가 나타나는데요 오카리나모양과 흡사하네요.

연고를 누르면 쭈욱 하고 봉에 뚫린 구멍에서 연고가 세어나오는데요 적당량을 짜낸 후에

골고루 도포해주면 "포스테리산연고 사용 준비 끝!"(..포...포스테리산 연고로 가버렷!!!!... 이꾸욧!!!!.)

그리고 다음엔.. 도킹을 시도 해야하는데요..사용법이 안에서 짜라는 분들도 있는데 그럼 뻑뻑해서 넣기 힘들지 않을까? 란 생각을 했기때문에 저는 도포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여러분들이 하고싶은데로 하시면 됩니다.

제가 포스테리산 연고를 고른 이유는 제 치핵의 진행 상태가 피가 나지않으며 가려움 및 통증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약사와 상의 후에 선택하였습니다. 자신의 증상을 이야기하고 약품을 고르시기를 바라며 꾸준한 좌욕 및 식습관으우리모두 건강한 항문을 가지도록 노력하도록 합니다!.그럼 이만 약넣을 시간이 됬네요.. 다음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