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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로망 "격투기"

코너 맥그리거 VS 메이웨더 빅매치 성사

코너맥그리거 경기

2015년 5월 3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매니파퀴아오 와의 세기의 대결을 펼친 권투선수 메이웨더 (현 WBC. WBA챔피언)가  또 한번 역사적인 대결을 펼칩니다. 그 상대는 UFC 라이트급 현 챔프이며 격투기외에도 다양한 퍼포먼스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입니다.

이 둘의 시합을 전세계에서 주목하는 이유는 엄청난 흥행성을 가진 스타라는 점이죠 누군가에게는 시기와 비난을 받을수 있는 돈자랑부터 시작해서 걸죽한 입담까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의 스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죠 각자의 업계에서는 최고의 돈벌이 수단(?)이자 실력가라는 점에서 일치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둘의 시합을 기대할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둘다 2016년 부터 서로에게 관심(?)을 보이며 디스전을 시작했는데요 사람들이 "혹시 둘이 붙는거 아냐?"라는 기대감을 드디어 만족시켰기때문이죠 "상대방을 때려 눕혀 승리한다" 는 룰 외에는 전혀 다른 격투종목이기 때문에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은 사실 상 "ZERO" 에 수렴했기에 사람들은 기대하면서도 그냥 서로 디스전을 펼치며 인기몰이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정도로만 예측을 했었기 때문이죠. 일단 둘의 디스전을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맥그리거를 철저히 무시하는 척하는 메이웨더>

<메이웨더의 말에 반응하는 맥그리거>

둘다 상당히 입이 거칠기로 유명한데요 시합이 예정된 상대방 선수에게 다양한 포지션으로 도발 및 디스 그리고 험한 욕들도 내뱉기로 유명한데요 재밌게도 경기가 끝난 후에는 상대방에 대한 예의를 지킨다는 점에서 디스는 단지 쇼맨쉽일뿐이지 코너 맥그리거(조제알도빼고)와 메이웨더의 인성을 대변하지는 않는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물론 세계적으로 다른 종목간의 스타들이 격돌한적이 없는건 아니였다. 1976년 6월 26일 일본에서 복서 무하마드 알리 와 일본의 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 간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진적이 있었다.

둘다 최고의 전성기며 복싱과 레슬링계에서 전설로 불리던 시절이였기 때문에 둘의 빅매치는 성사는 세계적인 관심사였고 그 당시 표 값만 한국돈으로 302만원(로얄석) 이였으면 체육관은 만석 34개국에서 생중계 그리고 14억명이 방송을 시청한것으로 집계되었으니 1976년도 라는걸 감안하면 정말 세계최고의 구경거리 라고 단언 할수있겠습니다.

<세기의 대결 한장 요약>

둘의 경기는 어정쩡한 룰 때문에 무승부로 끝났으며 많은 시청자와 관람객들에게 많은 실망을 준 최악의 경기로 현재까지 기억되고 있다. 레슬러인 이노키는 경기내내 링에 누워 알리에게 들어오라고 도발을 해댔고 알리도 스탠딩자세로 경기에 임할뿐이였다. 하지만 이 경기는 다른 종목간의 대결이 성사될수 있다는 새로운 지평선을 열었다는 점 에선 충분히 파격적인 시합으로 평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코너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시합이 기대되는 이유는 단 하나의 룰 바로 "복싱"을 선택했으며 둘다 동의했다는 점 결국엔 주먹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점 등 세계에 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기대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또한 둘다 활발한 SNS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데 그들의 행보가 굉장히 비슷한점에서도 왠지 모를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SNS에서도 이미 유명한 메이웨더의 돈자랑>

<그의 행보를 쫒는 코너 맥그리거>

어찌됫던 둘은 세간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재능이 출중한 사람들임에 틀림이없고 그들이 가는곳엔 항상 돈이 따라온다는 점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보인다. 그리고 이 대결이 더욱 기대되는 점은 바로 둘의 실력이다.

<UFC 사상 동시 두체급 챔피언을 석권한 맥그리거>

"맥그리거는 말뿐이다", "주먹보다 말이 앞서는 반짝 떠벌이 스타일뿐"라는 세간의 평가에도 굴하지않고 결국엔 운명의 라이벌이였던 UFC의 페더급의 영원한 강자이자 압도적인 괴물인 조제알도를 경기 시작 13초 만에 깔끔하게 카운터펀치로 KO를 시켰다. 그리고 UFC 205에서 한체급 위인 라이트급 챔피언인 알바레즈를 꺽고 두체급을 석권 UFC의 레전드로 등극했는데요 그 당시 맥그리거의 복싱실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였습니다. 조제알도 그리고 알바레즈까지 스탠딩타격으로 상대방을 간단히 제압하는 맥그리거의 복싱실력에 다들 놀랐으며 그의 실력이 "진짜"임을 사람들은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존하는 레전드 메이웨더>

얼마전 팩맨 매니파퀴아오 (필리핀의 우상이자 현재 국회의원)의 시합을 승리로 49전 전승 이라는 무패 신화를 가진 현 레전더리인 복서 메이웨더 입니다. 상대방인 파퀴아오8체급 석권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을 가진 또 하나의 전설이였죠 둘의 대결은 복싱 역사상 최고의 대전료 로도 유명해졌는데요 순수 대전료만 한국돈 2700억에 달하는 수준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요 그중 1600억이 메이웨더의 순수대전료 라고 하니 광고비까지 포함하면 한 시합에 어느정도를 벌어들였는지 감도 안오네요

아웃복서로 유명한 메이웨더는 특기인 "숄더롤"로 상대방의 펀치를 완벽방어하며 빈틈이 생기는 순간 상대방을 때려 눕히는 카운터 또한 일품이니 카운터가 특기인 맥그리거와의 복싱대결이 기대됩니다.

<좌: 플로이드 메이웨더 , 우: 코너 맥그리거>

스타와 스타가 만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건 역시 돈이겠죠? 다른 종목간의 대결 인데도 불구하고 책정된 대전료에 모두가 감탄을 금치못하고 있는데요 각각 순수 대전료1억달러 (한화로 약 1123억)로 정해졌습니다. 저 금액이 광고 및 협찬에서 벌어들일 돈이 제외됬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가장 주요포인트는 바로 코너 맥그리거의 성장인데요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의 경기보다 적은 대전료인 입장이기에 (물론 엄청난 돈임)기록 갱신은 아니지만 코너 맥그리거의 입장에선 다릅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을 획득해 두체급을 석권하게 된 경기인 알바레즈와의 경기에서 240억(자신의 경기중 최고의 수입) 무려 5배가량 뛰어넘는 다는 점인데요 그만큼 코너맥그리거의 흥생성 머니파워가 굉장하다는 점에서 인정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2017년 8월 27일 복싱룰 12라운드 라스베가스 MGM그랜드 가든 코너맥그리거 VS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경기: 한국시간>

세간의 관심을 끌며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다분한데요 "복싱룰이기 때문에 당연 메이웨더의 압승이다, UFC같은 종합격투기 와는 전혀 다른 영역이다" 라는 메이웨더의 승리를 예견하는 의견과 "맥그리거의 움직임과 복싱능력은 타고났다, 메이웨더는 전설이다 하지만 그는 늙었다 결국엔 승리는 젊은 맥그리거에게" 같은 맥그리거의 우위를 점치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둘다 정말 실력이 있는 각 종목의 레전드임에 의심할여지가 없으며 정말 열심히 훈련한다는 점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승패에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둘의 어록을 마지막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나는 예상에 있어 건방지고 준비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승패에 대해서는 언제나 겸손하다"-코너 맥그리거

"나를 건방지고 재미없는 복서라고 욕해도 좋다 언제나 앞에선 까불거리고 천진난만하지만 난 항상 내일이 오기가 두려울 정도로 끔찍한 훈련을 하고있어 난 천재가 아니야 내 노력만큼은 인정해줘 한대라도 좀 맞춰봐"- 플로이드 메이웨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