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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및 모바일 게임

라스트 데이 온 어스 알파벙커 후기


Last day on earth 란 게임은 요즘 핫한 생존게임인데요 핵전쟁이후 황폐화된 지구에서 좀비들로 부터 생존하고 각종 자원을 채집하며 나무창 부터 기관총까지 문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며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이 핫한 이유는 모바일게임 이며 그래픽도 좋고 게임자체도 재밌기 때문이죠 여튼 기본게임 설명은 여기서 끝내고 어제 저녁 라스트데이온어스 1.5패치가 적용 되면서 더욱 인기가 치솟았는데요 그 업데이트중 하나가 알파 벙커가 오픈이였습니다. ​


특수한 패스워드를 입력해야만 열린다던 알파벙커는 1.5패치전엔 잠겨있었는데요 어제 새벽 드디어 신세계가 열린것 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엄청난 기대를 한 이유는 바로 "오토바이 부품"을 파밍할 수 있다는 이야기 때문인데요 실예로 벙커는 굉장히 고급아이템들이 나오는 장소이며 저도 오늘 돌아본결과 기름등 다양한 고급템들을 파밍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난이도 최상급이하는 난공불락의 요새 알파벙커의 후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여느날 처럼 나무와 블루베리 그리고 돌맹이를 채집하며 자유를 느끼며 벌판을 뛰어다니고 있었지.."


"다투기도 많이 다투었지만 홀로 남은 세상에 나를 반겨주는건 역시 좀비와 늑대 밖에 없더군..항상 작은 다툼 후 헤어지고 돌아오면 나를 반겨주는 그들을 좋아한다네.."


"파밍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와 직접 재배한 유기농 당근스프로 허기를 달래고 그동안 받아준 빗물로 스프라이트샤워를 마치면 아주 행복한 하루를 마감 할 수 있다네."
"그러던 어느날...언젠가 주워온 부품으로 대충 만든 라디오에서 지직..지지직..소리가 난거야.. 난 잠에서 깨어 라디오에 귀를 바짝 귀울이며 새어나오는 아주 작은 소리에 온 신경을 쏟았지."
라디오:"시...."지직..삐이익..
나:"어이!! 어서 말하라고 시!!. 시다음은?!!거긴 어디지?!!생존자가 있었어?!!!어서 대답해줘!!."

라디오:"시....공.조.아!"
나:"시.공.조.아?! 시...시공조아라니?!..갓챠!! 여러분 갓겜 히오스 사랑해주세요!"
가 아니라..

라디오:그들이..저지선을...뚫었다..마지막 희망은..벙커알파에..지직..대리운전은 "70413"
음?.. 이 숫자는..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는 숫자..70413..그리고 마지막 희망 알파벙커.. 앗 그곳은?.!!!!


"기억났다..!그 곳엔 무시무시한 놈들이 잔뜩 우글거릴것 같아서 멀찌감치 돌아서 지나쳤던 그곳..!!이곳에서 23분 걸리는 거기란 말인가..그곳에 마지막 희망이.."
..언젠가 최후의 순간이 왔을때 즐기려 아끼고 아꼈던 담배와 맥주를 꺼내었다..
"쓰으읍~하"죽이는군..깊게 한모금을 들이킨 후 연기를 내뿜고는 맥주한캔을 원샷을 했다."뭐야..양이
적군..분명 맥주가 한두캔이 더.."보급상자를 뒤적이던 나는 손끝에 걸린 맥주캔을 집어내어 캔뚜껑을 따려고 하다 생각했다.."이건..돌아오면 즐기는걸로.." 다시 제자리로 맥주캔을 돌려놓고 돌아오면 제대로 즐기리라 다짐하며 생고기를 불길위에 올려놨다.."이대로 가면 얼마 못버티고 죽겠군..그럼 어디 한번 제대로 준비를 해볼까?!!.. 집안 깊숙한곳에 먼지가 쌓인 보관함을 꺼내어 열었다.."좋아..아직쓸만하군.."


그동안 최후의 싸움에서 사용하기 위해(사실은 사용할일이 없기를 바랬다..) 목숨을 걸며 돌아다니며 모았던 장비들을 하나둘씩챙겼다..


"이정도면 몇마리가 와도 끄떡없겠군 안그래 에밀리?."언젠가 집안까지 기어온 좀비를 망치로 때려죽인 후 처리가 귀찮아 냅두었던 좀비시체에게 두어번말을 걸며 시작했던 장난이 어느새 에밀리라는 이름까지 붙여가며 재미를 붙이게 된것이다..
"내 약혼자를 닮았어..하하 다녀올께 에밀리!."
그녀의 손목에 껴있던 빛나는 금시계로 시간을 재차 시간을 확인했다." 예전에 군사기지에 근무하던 친구에게 벙커는 시간마다 암호가 초기화되서 보안이 엄청 철저하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기때문이다..
"늦지 않길 바래야겠군.."
좀비들과의 싸움을 대비하느라 회복킷과 무기위주로 챙녀멓은 배낭...먼 곳을 다녀오기엔 부족한 식량과 물...만약 비밀번호가 바뀌거나 조금이라도 시간을 지체 한다면 꼼짝없이 죽음뿐이였다...
다시 한번 꼼꼼히 정비 후 지도를 펼쳐 벙커가 있는곳으로 출발했다.​


"꿀꺽꿀꺽.."얼마나 걸었을까..챙겨온 물과 육포 그리고 깡통음식이 거의 바닥이 보이기 시작할 무렵 녹슨 철조망들이 시야에 보이기 시작했다.."이제 도착했군.."더욱 조심히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저 친군가..?.."무전기를 들고 바닥에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져있는 시체를 확인했다.."좀비화가 되지않은걸 보니 피냄새를 맡은 늑대에게 당했나 보군.." 잠시 지켜본 후 능숙하게 옷을 뒤적였다...카드에 묻어있는 피를 닦아내자 "A"라고 선명하게 적혀있었다.."어디보자.....이건가?.."벙커 입구를 서성이다 반쯤 뽑혀 적나라하게 전선이 들어나있는 기계에 카드를 태그했다.



-​삐빅...학생입니다..-

굳게 닫혀있던 벙커의 철문이 굉음을 내며열리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나는 근처에 있던 검문소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후.....큰일날 뻔했군.." 좀비들이 근처에 있었다면 곤란했겠군...."어으어어..."저 멀리 숲에서 들려오는 좀비들의 하울링 소리에 나는 소름이 돋았다.."언제 들어도 적응안되는 소리야...녀석들이 소리를 듣고 이곳으로 오고있겟군..시간이 얼마없어.."


"7..0..4..1..3"

벙커 내부에 연결되있는 컴퓨터를 작동시켜 패스워드를 입력하자 가운데 멈춰있던 돔형 엘리베이터가 열렸다.


"이제...진짜로군.." 들고있던 권총의 안정장치를 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는 버튼을 눌렀다..


-도..착..지직..-
한참을 내려가던 엘리베이터가 멈추며 지하에 도착함을 알리는 안내음성을 방송했다..꽤나 한참동안 내려가서 슬슬 지겨웠지려 했던 찰나였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구석에서 조용히 기다리다 밖을 살폈다..
"...​맥빠지게..."엘리베이터가 열리자마자 마구 몰려올 좀비를 대비해 바짝 긴장했던 몸이 풀리며 약간의 나른한 기분이 느껴졌다..​다음 문도 그 다음에 문도 긴장한채 열었지만 좀비는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이미 다 쓸고 간거아니야?.."​혼잣말을 내뱉으며 다음 문을 열었다.



"......?!..오 하느님 맙소사..!"

문이 열리자 좀비들이 미친듯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젠장..문이 두꺼워서 안에 소리가 안들렸던건가?!!.."침을
질질흘리며 무더기로 몰려오는 좀비들을 보며 양손으로 굳게 움켜진 망치를 높이 치켜들었다..
"서프라이즈~~!​친구들!!"
몰려오던 좀비들이 무기력하게 바닥에 쳐박히고 목이 뽑히며 죽어갔다..그 가운데는 눈을 희번뜩 거리며 좀비들을 학살하고 있는 괴물이 보였다..100마리..아니 400 마리..셀수도 없이 반복해왔던 일..어느샌가 일말의 감정도 없이 예전에 사람이였던 존재를 가차없이 난도질하는 자신에 무서움마져 느껴졌지만 그 감정도 무더져 살아남기위한 행동이라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재미로 좀비를 죽일만큼 변해있던 나 였다..


"더 없어?!! 다 덤비라고!!"

​정신을 차려보니 주변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만큼의 좀비시체들이 널려있었다..
"이런..또.."이성을 잃은 모습에 죄책감을 느끼며 들고 있던 망치를 땅에 내려놓았다.. 쇠와 돌로 만들어진 망치는 이미 반쯤 박살이나 무자비했던 방금을 확인시켜줬다..

"크르르르르르르릉!!!!!...."
​처음 들어보는 울음소리...어둠속에서 점점 가까워지는 형체를 노려보며 총을 겨누기 시작했다..


"왓 더 퍽!!!!...!"
​이제껏 한번도 본적이 없었던 녀석이 였다.. 엄청난 덩치에 파워가 느껴지는 모습이였다.."근접전은 꿈도 못꾸겠군..!!"
"탕탕탕탕--죽어!!죽어!!죽어!!" 다가오는 덩치에게 총알세례를 퍼부어 가며 점점 코너에 몰리고 있었다..
​"총알이 부족하겠는걸...."
"철컥..철컥.."
​빈 방아쇠당기는 소리가 좁은 공간에 울려퍼졌다..
"그어아어어어......"

허리춤에 매달아놓은 전기톱을 꺼내어들고 스위치를 켜자 무시무시한 톱날의 회전소리가 들렸다..
​ 전기톱을 들고 달려들어 사정없이 덩치를 베어내다 묵직한 느낌에 정신을 차려보니 전기톱이 박혀있는 상태로 쓰러져있는 덩치와 바닥에 쳐박혀 있는 자신이 보였다.
"..컥..커헉.."몸을 일으키려 손을 짚자마자 옆구리에 강렬한 통증이 느껴지며 피를 토해내었다.."..빨리 회복을 해야만해..."혼미해져가는 정신을 붙잡으며 지상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찾아 통로를 걸어갔다..​


사이로 보이는 통로에는 자동 기관총이 작동하고 있었다.."저건..다른 생존자가 있다는 뜻이군..다음을 기약하지.."시간이없기에 빠르게 지상으로 올라가 집으로 향했다


최대한 빠르게 숲을 가로질러 복귀했다..운이 좋게도 좀비들과는 마주치지않았다..신이 도왔군..


집으로 돌아온 나는 상처부위를 소독하고 붕대를 감은채로 휴식을 취했다.."아참..."보관함에 넣어둔 맥주를 꺼내어 한모금 마신후 그대로 지쳐잠이 들었다..
-라스트 데이 온 어스 알파벙커 이야기 끝-

알파벙커를 가기전에 준비해야할것
1.힐링상자
2.보호구
3.강력한 무기(총 필수)
4.조심성
​안녕하세요 라스트 데이온 어스를 즐기는 유저중 한명입니다 업데이트된 알파벙커를 다녀왔는데요 오토바이 장비 및 다양한 고오급아이템을 파밍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알려져있어 많은 유저분들이 공략하시려고 준비중이실텐데요 간략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 벙커를 나오면 초기화 타이머가 생깁니다 벙커 지역을 떠나는 순간부터 24시간후에 초기화가 되며 코드도 변하는듯합니다.

두번째: 기관총이 있는데 랜덤한 위치에 출현하는듯 합니다 데미지가 어마어마하며 피바닥이 있는데 이동속도가 줄어들어 순식간에 사망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세번째:에너지 500짜리 좀비부터 강력한 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원거리 무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권총무기 3개 이상 챙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500짜리에게 한방맞으면 진짜 눈돌아갑니다..만만하게 봤다가 큰 힐링가방 4개 순식간에 클릭해서 살았습니다..

네번째:항상 고급 아이템이 나오는건 아닙니다 저는 기름을 얻었는데요 오토바이 재료는 얻지 못했습니다.

다섯번째: 기관총은 권총 외에 사거리가 긴 총으로 부셔야 한다네요 살금살금 걸어가도 사정권내면 바로 사격시작하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앞으로 계속 공략을 해야하는 곳인데요 다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셔야 한다는걸 재차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내일도 생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