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자소서) 잘쓰는 방법에 대한 글
안녕하세요 오늘은 취업 또는 대학활동에 쓰이는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에 대한 꿀TIP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 일단 저의 경력으로는 강남 모학원에서 여러아이들의 자소서를 다년간 책임져 왔고 대단히 좋은 결과를 얻었었으며 취업준비생들의 자기소개서 작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양한 트랜드와 방법을 알고 저 또한 어떻게 해야 남들에게 자기 자신을 어필 할수있는 소개서를 쓸수있을지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해왔음으로 나름 공신력을 인정받은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을 가르쳤다고 자부합니다.
현재는 자기소개서를 검토하고 인사를 담당하는 직책에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 자기 소개서란?
자기 소개서는 정해진 규정에 따라 자기 자신을 글로 읽는 사람에게 소개를 하는것 인데요.(정해진 규정은 자소서를 받는곳에서 글자수나 제한사항을 뜻합니다.)
다들 자소서를 쓰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큰 부분이 "무얼?어떡해?" 써야 하는지에 대해서 입니다.
하지만 본질을 파악 한다면 자기 소개서를 쓰는건 상당히 즐거운 일이 되는데요. 글을 쓰면서 자기 자신에 대해 한번 더 되돌아 보는 시간도 갖게되며 반성과 성찰을 할수있다는 점에서 자소서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자기소개서 잘 쓰는방법
서두에 말씀드리자면 "나는 글 재주가 없어서.." 란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글을 잘쓰면 도움이 될수는 있지만 자기소개서의 질을 결정하는데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다는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자기소개서 잘쓰는법 정말 간단한데요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면 잘 쓸 수 있습니다.
-뭔가 띵- 하신가요?
여러분들이 자기소개서를 써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끼는 가장 원초적인 이유는 본인도 자기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는 점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도 모르는 본인을 남에게 글로 보여줘야 하는게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내가 무엇을 좋아할까? 내가 정말 원하는게 뭘까?" 같은 내면에 쌓여가는 궁금증들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기 꺼려 하기 때문입니다.
자소서를 잘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은 바로 자기 자신을 알기 입니다. "나는 치킨이 좋아~ 나는 여자가 좋아~나는 클럽도 좋고~공부가 싫어~잔소리가 싫어" 등에 그냥 가벼운 취향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살아오면서 어떤 신념과 철학을 가져왔고 내가 무얼하면 즐거우며 마음이 치유되는지 자기자신을 어떻게 다스리며 응원하고 채직찔하며 달려 왔는지 그 방법이 과연 옳았는지" 등 좀 더 심오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 TIP.1 자기반성과 극복
자 여기서 한번 꿀팁을 드리자면 아무생각 없이 살았다고 해서 부끄러워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소서 초반 내용에 "저는 흘러가는데로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남들하는대로 아무생각 없이 살아오며 남들 다하는 취직을 하기위해 이력서를 넣고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던 도중 그전에 나를 돌아보며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괴로움을 느꼇었지만
이제는 나 스스로 이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목표를 얻게 되었으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이 회사가 정말 필요한 초석이 되리라 깨달았습니다.
라고 쓰면 됩니다.(저거 그대로 쓰지마요. 창의력을 기릅시다.)
♣ TIP. 2 가정사는 제발 쓰지말자.
그러면 2단계로 넘어가서 자기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어느정도 했다.하시는 분은 이제 글을 써야하는 시간이 왔는데요
막상쓰려니 고민되시죠? 일단 처음에 무엇을 써야할지 고민하다 시작글을 "저는 1남 2녀로 태어나 엄격한 아버지와 다정한 어머니 밑에서태어나...블라블라블라.." 제발 가정사를 주저리주저리 적지마세요. 가정사를 적으려면 "우리아빠 국회의원임", "우리 엄마 이곳 이사임" 차라리 이런식으로 적으세요 그게 더 확률이 있겠네요.
여튼 절대로 "집안내력과 고향 등에 신상명세서를 작정하지말라는 이야깁니다."
당신외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력서를 검토하는데 얼마나 지겹고 재미없고 미쳐버릴것 같은지 상상이나 해보셨나요?
당신이 하루종일 몇날 몇일에 걸쳐서 수많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어느샌가 저는 1남.. 이라고 말머리를 보자마자 바로 백스페이스를 누르거나 발기발기 찢어 쓰레기통에 던져 버릴 만큼 짜증으로 가득 할겁니다.
3.TIP 자랑글 쓰지마라.
"저는 해외 봉사 활동을 다니면서 각국에 불우한 아이들을 만나며 소통하고 고통을 분담하며 나누는 법을 배웠고 그러한 상황에 처해있는수많은 사람들의 심정을 이해하며 나중에 봉사활동을 다니며 그아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이런 류의 글도 많이 보이죠? 이력서에 봉사활동경력이 중요한 스펙이라고 한때 이슈가 되서 한때 해외봉사활동 붐이 불었던적이 있는데요.
이력서를 보면 해외 봉사활동에 대한 경력을 엄청 강조하시는 분들도 있고 자기소개서의 절반 이상을 자기가 아프리카에 다녀온 이야기 난민들을 돌봐줬던 이야기등 자기 자랑 여행기를 작성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네. 스크롤을 내려 버립니다.
도대체 어쩌라는거죠? 봉사정신이 투철해서 자기일도 열심히 하고 남의 일도 잘돕는 슈퍼맨, 슈퍼우먼이고 마음이 여린 인성이 좋은 사람 이라고 어필하는건가요?
정말 이런 글도 가정사 고해성사 만큼 사람 미쳐버리게 만드는 글인데요 다 자기 자랑이고 자기가 제일 착하고 아주 성모마리아 빙의 하셔서 글쓰시는분들도 많습니다.
도대체 자기를 소개하는데 걸리버 여행기를 왜 쓰고 자빠진건가요?네? 그냥 저런 자랑질은 SNS 에서만 하시고 자기소개서에는 정말 간단하게 쓰거나 차라리 그냥 쓰지마시길 바랍니다.
이미 이력서에서도 다 본 내용입니다.
회사에선 봉사활동을 많이 다닌 인재가 아니라 우리회사에 필요하고 쓸만한 인재를 원한다는 점 명심하시고 왠만하면 쓰지마세요.
4.TIP 자신이 지원한 회사에 대한 간단한 정보쯤은 알아둬라.
실예를 들자면 예전에 한 청년이 마지막으로 간단한 질문이나 할 말 있으세요? 라고 물었을때 활짝웃으며 "회사에서 주력 하는 분야에 굉장히 지원도 잘나오고 업계 에서도 좋은 평이 자자하다고 들었습니다. 마침 제가 지원한 분야라 너무 기대되네요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간단한 멘트가 제 뇌리에 남아 지금은 저희 회사에 서 유능한 직원으로 자리 잡은 친구가 있습니다.
자소서도 똑같습니다 자기가 어떠한 스펙을 쌓았는데 그 스펙은 이회사의 어느분야에 들어가기 위한 공부다! 라는 글은
"자신이 당장 이라도 일을 할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며 주어진 일을 하기 위한 어느정도의 소양을 갖춘 인재다" 라는 강력한 어필 입니다.
봉사활동 글을 천만번쓰는것보다 자신이 지원한 분야에 관심을 표출하는게 더욱 이득이라는점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자기가 지원한 회사에 대한 정보를 모르고 지원한다는것 자체가 취업에 대한 준비가 아직 덜끝났다고 판단됩니다.
5. TIP 솔직하게 써라.
글은 얼마 든지 꾸며낼수 있습니다. 단돈 5000원만 지급하면 훌륭한 자소서를 대필해주는 곳도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십시요. 그게 당신이 취업하는데 도움이 된다면요.
하지만 결국엔 없던일을 꾸며낸다는건 굉장히 위태로운 줄타기 같은 것이라 한번 휘청하면 걷잡을수 없다는 점을 명심해 두세요.
(그러기 위해 면접이 있으며 만약 합격을 했다하더라도 사소한 대화로 인해 거짓이 들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나 해드리 겠습니다. 제가 가르쳤던 사람중에 자소서를 써야하는 사람이 한명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밤새 고민한 흔적이 보이는 자소서를 들고 찾아왔죠.저는 그글을 읽어보고 말했습니다. 글은 좋은데요 근데 거짓말 이잖아요?.
그 친구의 얼굴에 순간 당혹감이 스쳐지나갔지만 웃으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어떻게 다 솔직하게 씁니까? 적당히 좋은것을 써야죠. 자기자신을 어필하기 위한 글인데 자기의 약점을 들어내서 뭐합니까?"
저는 말했죠."맞습니다 하지만 그 글은 거짓말 이죠"
그 친구는 저에게 그럼 도대체 어떻게 써야하냐 라고 불만을 토로하더라구요 저는 답했습니다."솔직하게요."
결론은 그친구는 회사에 입사했구요 얼마 안되서 또다시 구직을 하더라구요 "적성에 안맞는다느니 사람들이 별로라느니"
결국 핑계 입니다 자기가 썻던 글을 증명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거짓임이 밝혀지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죠.
솔직하게 쓰세요.
6. TIP 기승전 변화.
"과거엔 이러한 일이 있었지만 나는 그것을 극복했다." 라는 레파토리는 굉장히 많이 쓴느 레파토리지만 많이 쓰는 이유중 하나는 먹힌다는 점이죠. 다양한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대중적인 자소서 양식 이기도 한데요
대중적인 글을 살짝만 다듬어도 굉장히 독특한 맛을 보여주며 색다르게 각인된다는 점을 기억해두셔야 합니다.
"예전엔 저희 반에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나쁜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해도 말리기는 커녕 같이 조롱하고 내가 저 아이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라고 내심 안심하며 지내 왔었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비겁한 아이였거든요" 그것에 대해 오랫동안 반성하며 다시는 비겁한 사람이 되지않겠다고 마음을 먹고 대학교에 진학하였을때 비슷한 상황에서 저는 이렇게 행동하였고 굉장히 뿌듯함을 느꼇습니다."
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요 아직까지도 자세히는 아니지만 내용이 머리속에 있는걸 보면 꽤나 강렬하게 남았나 봅니다
-입사하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후아 간만에 길게 글을 쓰려니 머리가 저려오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됬기를 바랍니다.
지금 하루하루가 고통스러운분도 있으시겠지만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자기소개서를 정성스레 작성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취업의 문턱을 박차고 넘어서는 그날 까지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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