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간 친구 가게에서 땡깡을 좀 부렸닼ㅋ. 도미노 피자와 술 들을 내오라고 난리를 치니 착한 친구는 시켜줬다.
그리고 독한술을 한잔 마시며 생각에 빠졌다.
뭔지 모르겠는데 지친다. 똑같은 일상도 하루하루 같은 일들도 나쁘지 않은데 지쳐버렸다.
참 재미가 없다. 뭐하고 놀아야하지?. 란 생각이 어느샌가 들기 시작한다. 나이는 먹는데 이러논건 없고 이러논건 없다지만 사실 나쁘지는 않고.. 참 애매하다 그 애매함이 사람을 힘들게 만드는것 같다.
그냥 개소리를 해보고 싶었다 지금 침대위에 누워서 멍하니 시간을 보낸지 이틀째. 움직여야하지만 움직이지않는다 그러니 마음에 근심이 깃들어 버린다.
잠시 쉬는 것마저도 죄스러움과 압박을 느끼는게 아이러니하다.
그나마 다행이다 나는 그다지 뻔뻔하지가 못한놈이다.
멈추면 안된다고 마음을 채찍질하며 안전함을 느끼지 못한다. 항상 불안을 가지고 산다. 근데 그것이 삶에는 도움이 되는것같기도 하다..뭐 각자마다 일이 다르겠지만..
아무도 보지않을 글이기에 그냥 쓰레기를 버리듯이 단어를 널부러 트리는 것도 재미있고 편하다. 뭔가 써야한다는 압박감에서 해방이되는듯하다.
졸리다 자야겠다. 오늘은 어떡해 빈시간을들을 효율적으로 버릴지 계획을 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