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다양한 종류의 인스턴트 음식에 대해 맛보고 다방면으로 평가하여 안그래도 바쁜 여러분들의 일상에 불필요한 고민을 하나 덜어주자 라는 취지로 포스팅을 시작하였는데요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의 평가를 위해 직접 사먹고 조리하여 제3자의 개입이 전혀 없다는 점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일인가정이 늘어나면서 혼자서 먹는 밥, 혼자서 먹는 술 (혼밥,혼술) 이 어느샌가 우리 일상생활에 자리잡혀가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혼자 먹는데 대충 때우자” 에서 “혼자 먹으니깐 더욱 잘먹자” 라는 인식으로 변해가며 혼자서 식사를 하거나 술을 먹는 사람 그리고 혼자 노는 사람들을 위한 음식점과 다양한 놀이문화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혼자서 매일 컵라면이나 삼각김밥으로 배를 채우는 사람들을 겨냥해 퀄리티 있는 레토르 음식(retort food) 이 속속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일인가족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다른 사람들처럼 대충 끼니를 때우며 살아왔는데요 어느샌가 매일 먹는 라면 삼각김밥에 질려서 밖을 다녀봐도 일인식당은 아직 많이 분포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위치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결국 포기하고 다시 라면과 삼각김밥에 늪으로 빠져들곤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레토르 음식들!!..먹는것 보다 잠이 중요한 저 같은 사람들에게 양질의 영양소와 간편함 그리고 맛까지 책임을 지려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태어났다고 (?)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인터넷으로 주문을 했는데요.
그중에 제일 먼저 눈에 띈게 cj(제일제당)고메 시리즈중 하나인 Bibigo 닭볶음탕!!. 평소에도 닭볶음탕을 좋아하던 저로써는 완전 희소식!. 그리고 맛을 보았습니다.!
(비비고 닭볶음탕을 들고 있는 쵸파)
달콤짭쪼롬한 맛의 대명사인 닭볶음탕과 함께 먹기 위해 햇반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별이 다섯개! 라고 외치는 듯한 표정의 쵸파
일단 포장은 상당히 깔끔하고 입맛을 다시게 만들었습니다.
냄비조리, 전자레인지 2분30초 ,1-2인분 등의 간략한 특성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건 조리 방법 이겠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조리하였는데요 내용물을 접시에 담아보니 그럴싸한 느낌이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부푼마음으로 2분 30초 GOGO!!!
조리가 완성된 모습.!
일단 전자레인지 문을 열었을때 음식의 냄새는 “오?..이거 왠지 띵작의 스멜이?!...” 하며 감탄을 했습니다.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먹으면서 느낀 감정을 짤로 요약.
그럼 이제 평가 들어갑니다!!!
“Bibigo란 이름에 걸맞게 실제 조리된 음식에 비벼볼려고 만들어진 cj의 야심찬 포부에서 파생된 하나의 부속품인 닭볶음탕!!!! 1-2인 용이라고 써져 있으나 성인남성에겐 2/1인 용!!.
다행이도 햇반과 함께여서 그럭저럭 배를 채웠기 망정이지 혼술 중 이였다면 안주가 모자라 다른 레토르 제품을 조리하러 움직이느라 분위기 깨져 짜증날수도 있으니 남자라면 세개 ,여자라면 두개정돈 조리해 놔야 신성한 혼술의 흐름이 방해 받지 않을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품의 퀄리티는 상당히 높은 편이며 매운걸 못먹는 사람의 경우 “약간 매운데?” 정도의 느낌을 받을수 있을 만큼의 매콤한 맛을 담고 있다.
큼직한 당근과 여러가지 재료들이 닭볶음탕과 잘 조화되어 “맛있다!!!” 라고 느낄정도의 퀄리티가 있다 특히 내가 먹은 제품엔 닭다리가 두개!!(랜덤인듯) 가 들어있어서 왠지 이득본 느낌!.
아쉬운점은 cj특유의 소스감성이 여기에도 빠지지 않는 다는점 비비고 돼지갈비찜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 비슷한 소스맛 (백번 양보해서 브랜드소스의 아이덴티티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이 강하다 다른 제품들도 어느정도 감안하고 시식하여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집에서 먹는거라면 기호에 맞게 채소와 야채를 더욱 추가해서 먹으면 정말 집에서 만든 훌륭한 닭볶음탕으로 탄생될 확률87%에 육박함!
간단하게 전자레인지에 돌려먹는 제품이라기 보단 어느정도 정성을 들여야 빛이 나는 음식 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89”점 드리겠습니다.!
매콤한 맛,퀄리티 있는 첨가제품 , 간편함과 반비례되는 맛!.
이 중요 포인트 이기 때문에 Bibigo 닭볶음탕을 구매하실때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무슨 말이냐면요 “혼자 문득 닭볶음탕이 생각났을때 밖에서 사먹을 생각하면 2인분 이상 주문가능이랑 압박(가성비), 주변의 시선의 불편함 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편의점에 달려가 햇반과 비비고 닭볶음탕 들고 집에서 국물에 밥말아 슥삭 비벼먹으면 한그릇 뚝딱! 밥도둑이라는 말입니다.
결론: 맛 괜찮으니 안심하고 사드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