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무언갈 해야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기란 쉽지않다 그게 자신에게 주어진 명령이 아니라 스스로가 정해놓은 규칙일때는 더욱 심하게 다가오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어렸을때는 공부를 해야만한다 그리고 대학생때는 나를 발전시켜야만 한다 그리고 지금은 돈을 벌어야만 한다. 항상 해야만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며 살아왔기때문에 소소한 즐거움이나 재밌었던 기억들의 추억은 기억에서 사라지기 시작한다 어느날 옛친구와의 대화에서 예전에 내가 했던 행동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정말??"이란 대답이 진심에서 우러나온다 기억에서 완전 지워진 나의 이야기였던것이다..그런 추억들을 끄집어내려 머리를 아무리 쥐어짜봐도 쥐톨만큼의 기억만 생각날 뿐 많은 즐거웠던 기억들은 사라졋다.. 그냥 왠지 서글퍼졌다 무언갈 해야만 한다 무언가가 되어야만한다 도달할 수 있을지 없을지 전혀 알수 없는 그 목표를 향해 가기 위해 우리가 지나쳤던 인생을 즐거움은 어디로 사라진것일까?. 첫사랑의 추억, 친구들과의 재미난 추억 그리고 처음 해외여행을 갔을때 설레임 등 우리가 경험했던 일들이 마치 없었던 일 처럼 되버리는게 나는 슬퍼졌다. 사진만 남는다 라는 말 뜻을 깨닫게 되는 우연한 기회가 되어버렸다 퇴근길에 버스에서 주저리 쓰는 단편적인 나의 글로 말미암아 나는 더욱더 쓸쓸해지는 상황이 왔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따듯한 기억을 하게 되서 다행이며 앞으로 조금더 내가 현재 숨쉬는 삶에 대한 가치를 느끼려고 노력할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형체없는 무언가에 대한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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